- 번호 : 4397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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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예수는 역사적으로 설득력 있는 인물"
<교황 "예수는 역사적으로 설득력 있는 인물">
취임이후 첫 저작 `나사렛 예수' 펴내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나는 예수가 역사적으로 설득력 있는 인물이라고 믿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79)는 나사렛 예수'라는 제목으로 내년 봄 출간될 예정인 자신의 저서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21일 전했다. 이는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에 취임한 이후 처음 출간되는 저서이다.
2003년 여름부터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는 교황에 취임한 이후에도 "짬짬이 시간이 날 때마다" 집필을 계속했으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아야 할 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집필한 것들만을 모아서 발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또 "그것은 단지 내 개인적인 연구의 표현일 뿐"이라면서 "따라서 어느 누구도 내 견해를 자유롭게 반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가톨릭 교리에 관한 저작이 아닐 뿐 아니라, 교황이 지닌 절대 무오류성도 이 작품에서는 작용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저작은 기독교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에 관한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설명이다.
모두 10장으로 구성된 이 저작은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는 것에서 시작해 산상에서 변용(變容)할 때까지 예수의 삶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교황은 서문을 통해 자신은 가톨릭 교회 안팎 양쪽에서 예수의 본모습을 둘러싸고 혼란이 있는 것을 점점 더 우려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를 단지 "혁명가" 또는 "온건한 도덕주의자"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l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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