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이계창 신부(도룡동본당 주임)는 여섯 번째 저서인 「신부님 우리 신부님」출판기념회 겸 칠순기념행사를 8월 27일(일) 10시30분 미사 후에 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해 성직자·수도자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룡동 성당에서 가졌다.
유흥식 주교는 축사에서『이계창 신부님은 사제생활 39년간 교회의 보물인 사제직을 갈고 닦은 분이라며, 정의구현사제단의 창립멤버로 구조적인 악이 판을 치는 세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청렴결백한 선비의 삶이 사제 생활의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내년에 은퇴를 앞두고, 칠순과 사제생활 39년을 정리한다는 것에서 남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는데 이 신부는 신학생 장학기금 1억원과 불우이웃돕기 기금 1억원을 유흥식 주교에게 전달하여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더 했다.
이 신부는 스스로가 어려움 속에서 신학교를 다녀 같은 처지의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난 1975년 이후. 세 번에 걸쳐 신학생 장학기금으로 1억5천 여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계창 신부는 답사를 통해『'신부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는 신학교 교수 신부님의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 사제생활을 해 왔다며, 지금도 사제의 길을 택한 것이 자랑스럽고, 긍지를 가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랑의 나눔회"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도 한 이 신부의 출판기념회에 엠마 프랑이징거(릴리회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가톨릭신문 양상환 위촉기자 djsimon@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