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091
  • 글쓴이 : 홍보국
  • 작성일 : 2006/08/24
  • 조회수 : 3,312

순교신심 모든 교구민 가슴에...

호수  
  885
발행일  
  2006-08-27
기자  
  평화신문[pbc@pbc.co.kr]
제목  
  순교신심 모든 교구민 가슴에...
부제목  
  대전교구 '김대건 신부 유해 순회기도' 들어가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60주년을 맞아 17일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순교자 현양대회 선포미사를 봉헌하고 '김대건 신부 유해 순회기도' 대장정에 돌입했다.

 교구 총대리 박종우 신부 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선포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 800여 명이 참례해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위해 목숨을 바친 김대건 성인과 동료 순교자들의 신심이 모든 교구민들 가슴 속에 뿌리 내리기를 기도했다.

 김대건 신부 유해는 이날 미사 후 대흥동, 전민동, 천안 오룡동, 홍성본당 등 4개 본당으로 옮겨져 교구 내 각 본당과 수도회를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한다. 유해를 맞이한 신자들은 본당에서 1~2일씩 머무는 동안 순교자 현양예절을 거행하며 김대건 성인의 신앙적 삶과 복음전파의 열정을 본받아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교구는 한달여 동안 유해 순회기도를 가진 후 성 김대건 신부 등 순교자대축일인 9월20일 충남 당진군 솔뫼성지에서 교구 순교자 현양대회를 거행한다.

 이번 유해순회기도는 굳은 신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하다 순교한 이 땅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와 동료 순교자들의 후손임을 되새기고, 그 희생과 복음적 삶을 본받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총대리 박종우 신부는 강론에서 "성 김대건 신부는 1년 남짓 짧은 기간 사목하다 스러져 갔지만 그 열정은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번 유해 순회 기도를 통해 그분의 순교신심을 되살려 우리도 이 시대의 순교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시드니 한인본당 사목방문 중인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이날 전문을 보내 "교구 신자들 마음에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도록 사도적 강복을 내린다"고 말했다.

정완영 명예기자  0espress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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