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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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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사랑해야 사회가 건강”

“부부가 사랑해야 사회가 건강”
15년째 부부일치운동 윤용진·정숙 부부
ME프로그램 입소뒤 사랑 더욱 돈독 … 부부사랑 전령사 자처
2009년 06월 03일 (수) 지면보기 |  6면 충청 투데이 /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 부부일치운동을 위해 모든 정열을 바치고 있는 윤용진·정숙 부부.  
 
"원만하고 사랑스러운 부부관계는 따뜻한 가정을 만드는 원천이고 화목한 이웃, 활력 있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가장 기본적 요소입니다. 아울러 자녀교육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부부의 사랑입니다."

95년 이후 15년째 부부일치운동(ME/Marriage Encounter)을 펼치고 있는 윤용진(52)·정숙(49) 부부는 누굴 만나든 부부사랑을 강조한다.

이들 부부는 부부의 사랑이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가는 힘의 원천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결혼 직후 천주교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들 부부는 95년 주위의 권유를 통해 주말을 통해 2박 3일 일정으로 ME주말 프로그램에 입소했고, 이후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ME주말은 주로 갈등이 심한 부부가 입소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던 이들 부부는 더 좋은 관계를 위해 입소했다.

한 차례의 ME주말을 통해 최고의 만족을 얻고 감동 극대화를 경험한 이들 부부는 이후 부부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자처했다.

천주교 대전교구 ME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수많은 부부들이 ME주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 뜨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혼 직전의 부부가 2박 3일의 일정을 마친 후 손을 꼭 잡고 퇴소하는 모습을 비롯해 최고조의 갈등 상태였던 부부가 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잉꼬부부로 거듭나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봤다.

"이 프로그램은 꼭 갈등관계에 있는 부부만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원만한 부부가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도 하고, 마음 속에만 갈등을 묻어두고 아무 일 없는 듯 살아가던 부부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도 합니다. 결혼 후 일정기간이 지난 부부는 꼭 한 번씩 참여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윤 씨 부부는 부부일치운동을 통한 자신들의 봉사활동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힘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고, 그만큼 엄청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윤 씨 부부에 따르면 ME주말 프로그램은 인위적이지 않다.

부부가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종교단체인 천주교가 행사의 주체이지만 절대 종교행사나 의식을 강요하거나 신앙생활을 종용하지도 않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ME주말에 참여했던 많은 부부들이 윤 씨 부부처럼 스스로가 이 프로그램의 홍보 전령사가 됐다.

세상의 부부를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부부로 만들어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 윤 씨 부부의 삶이 사회를 윤기 나게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성장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세상에 부부갈등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활동할겁니다."

윤 씨 부부의 봉사와 사랑이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

충청 투데이 /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