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6509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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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천주교 성지순례 코스 개발을
“공주에 천주교 성지순례 코스 개발을”
역사문화硏 워크숍, 황새바위 등 사적지 재조명
[공주]공주시가 천주교 역사에 있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은 만큼 공주지역의 천주교 관련 사적지를 엮어 성지순례 코스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지난 30일 공주 황새바위 순교유적지에서 ‘공주지역 천주교 순교지와 그 의미’라는 주제로 연 제14회 워크숍에서 제기됐다.
이날 김정환 내포교회사연구소장은 ‘공주지역 천주교 순교지와 그 의미’란 주제발표를 통해 “공주지역은 황새바위를 비롯해 조선 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천주교 사적들이 있어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강조한 뒤 “공주감영-황새바위 성지-제민천-공산성-금강-강깃대나루-중동성당 등 공주지역 내 관련 사적지를 중심으로 한 성지순례 코스가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기진 양업교회사연구소장은 ‘충남지역 천주교 흐름과 공주 천주교회 위치’란 주제발표에서 “병인박해 직전 충남지역에 살던 천주교 신자 중 58.8%인 4335명이 공주지역에 거주했고, 전국 순교자 중 18.8%인 1503명이 공주에서 순교했다”면서 “공주는 천주교 순교자들의 고향이자 대표적인 묘자리”라고 김 소장의 주장을 거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공주지역 천주교 관련 자료와 유적 등을 검토해 한국의 천주교 역사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위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변평섭 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황새바위 순교지는 100여 년의 한국 천주교 역사 중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증언지로, 이름이 알려진 순교자 248위 외에도 이름과 신분을 알 수 없는 많은 신자가 처형된 곳”이라며 “내포지역보다 덜 알려지고, 연구성과도 부족한 공주지역의 천주교 관련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길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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