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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으며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천주교자원봉사단 선지회(회장 강경숙).
천주교 신자들로 구성된 선지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며 사회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이웃들의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55명의 회원들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닻을 올린 이후 하나 둘 참여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 80명을 웃도는 회원으로 발전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들이 펼치는 김장김치 담그기는 이웃간 훈훈한 정을 싹틔우기에 충분하다.
지난해의 경우 전북도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감동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200만원을 고스란히 불우이웃들의 김장김치 담그기로 활용하며 참봉사의 진가를 맛보기도 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3000포기를 구입해 팔봉동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에는 남성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까지 이뤄져 값진 봉사로 기억되고 있다.
이들이 담근 김치는 일선 읍면동에서 선발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훈훈한 사랑을 지피고 있는데 지금까지 1만여포기의 김장김치가 불우이웃들에게 먹을거리로 제공됐다.
불우이웃들에게 매주 제공되는 밑반찬 서비스 또한 이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중 하나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20세대에게 제공되는 밑반찬은 회원들이 손수 만든 반찬들로 불우이웃들에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따뜻한 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모병원을 찾아 이뤄지는 간병서비스 역시 이들에게 있어 자신을 온전히 다하는 봉사로서 값진 시간을 맞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식사 보조에서 부터 목욕시켜주기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이들 몫이다.
어려운 노인들을 향한 이같은 봉사는 누가 시켜서라기 보다 자신들이 좋아 시작된 것이기에 더욱 정성스럽단다.
어려운 노인에 대한 지칠줄 모르는 참봉사를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선지회의 이같은 사랑은 각박해지는 사회에 훈훈함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움의 손길마저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노인들에게 어김없이 나타나 이웃간 정을 나누는 것도 이들이 펼치는 봉사중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회원들은 이같은 이웃에 대한 정성은 무엇보다 사랑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한다.
선지회가 펼치는 이웃에 대한 사랑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미쳐 챙기지 못한 노인 역시 이들의 몫으로 다가온다.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을 기다리는 불우 노인들의 염원은 그야말로 가족사랑을 넘어서고 있다.
노인들을 돌보는 자체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행복중 하나라니 이들 회원들의 참봉사는 빛을 내기에 충분하다.
같이 봉사하고 이웃간 정을 나누며 지내온 세월이 언 5년을 훌쩍 넘기다 보니 이들 회원들에겐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다가서고 있단다.
천주교 자원봉사단 선지회 강경숙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봉사에 감사하고 함께 나눈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