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5848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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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파하고 교구 발전에 최선다할 것

“복음 전파하고 교구 발전에 최선다할 것”
김종수천주교대전교구 보좌주교 서품식
▲천주교 대전교구의 첫 보좌주교로 임명된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서품식이 25일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려 경갑룡(요셉) 주교가 안수를 통해 주교 직무를 맡기고 있다. <신호철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 첫 보좌주교로 임명받은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서품식이 25일 오후 2시 대전 중구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교구사제단, 신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대전교구 제3대 교구장을 지낸 경갑룡(요셉) 주교의 주례로 진행된 서품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 한국천주교 주교단 대표 김지석(야고보) 주교 등을 비롯해 대전기독교연합회장 이기목 목사, 대전사암연합회 총무 법륜스님,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교서품 예식 중 경갑룡 주교는 “김종수 주교는 주교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복음을 충실히 선포하며 신앙의 유산을 수호할 것과 함께 교황에게 순명해야 한다”며 “인자한 아버지와 착한 목자로서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들을 잘 돌볼 것을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한다”고 훈시했다.

이어 열린 성인 호칭 기도식에서 김종수 주교는 오직 주님께 봉사할 것을 기도드리기 위해 제단 앞에 엎드렸고, 참석한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석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교구가 설립된 지 60년이 넘었다고 해도 보좌주교가 임명되는 교구는 흔치 않고, 보좌주교 임명은 대교구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또 한 교구에 세 명의 주교가 계시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대전교구의 위상이 커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 주교는 “김종수 주교가 하느님 가까이에서 모든 이의 평화와 사랑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축하했고, 김종수 주교는 “교구장과 내적일치를 이뤄 교구 전체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답사를 했다. 이날 주교서품식은 제1부 서품미사, 제2부 축하식, 제3부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1956년 대전에서 출생한 김 주교는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4년 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해 1989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1997년부터 대전가톨릭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 대전 가톨릭대 제6대 총장으로 봉직했다. < 대전일보 / 글 김효숙·사진 신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