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429
- 글쓴이 : 홍보국
- 작성일 : 200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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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제 장기기증 서약
전 사제 장기기증 서약
서울대교구 성체대회가 6월 18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명동성당을 비롯 교구 각 성당에서 봉헌된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과학문명이 가져다 주는 갖가지 폐해로부터 인간 존엄성과 자연 생태계 보전, 사회가 요청하고 있는 참 삶을 위한 ‘생명’에 초점을 둔 이번 대회는 9월 16일 장엄미사 때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성체대회 주제는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부제는 ‘생명을 선택하여라’(신명 30, 19). 서울대교구는 이러한 주·부제를 실현하고자 ‘생명문화 알기와 참여’ ‘전 신자 장기기증등록증 갖기’ 등 5가지 구체적 실천 방안들을 마련해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체대회 기간 중 개최되는 교구 사제성화의 날(6월 23일) 행사 때 교구내 전 사제들이 나눔과 장기기증, 하루 100원 모으기운동과 관련한 기증서 및 약정 봉헌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제들의 봉헌은 ‘일반 신자들의 표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성공적인 성체대회를 만드는데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명동성당 개막미사에서 “이웃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행위와 자신을 낮추어 서로 봉사하는 것이 바로 성체성사의 가장 근본적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저출산, 낙태, 안락사, 전쟁과 폭력, 가정 해체, 생명공학에 따르는 생명 조작 등 생명을 경시하고 파괴하는 세상의 반생명 풍조에 대항하는 생명수호의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7월에서 9월까지 본당별로 갖게되는 성시간 주제가 ‘생명’(7월), ‘나눔’(8월), ‘순교’(9월)로 확정됐다. 첫째 주간 목요일마다 봉헌될 성시간은 성체현시 및 분향, 본기도, 독서, 성가, 복음, 강론, 묵상, 분향, 성체강복 전 기도, 성체강복, 하느님 찬미경, 마침성가, 성체대회 기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체대회 준비위원장 곽성민 신부는 본지와의 개막기념인터뷰에서 “나눔과 생명을 강조하는 이번 대회는 일일 대회가 아니라 금년 한해 계속해서 봉헌하는 지속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6월 18일 개막미사로 시작된 서울대교구 성체대회의 남은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8월 15일까지 ‘헌신봉헌서’ 작성과 봉헌, 8월 18일까지 교구 성체대회 준비위원회로 봉헌서 우송 △8월 23일~9월 13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성체대회 특강(주제 ‘생명과 순교’) △9월 7~15일 9일기도 △ 7월~9월 본당별 성시간 △9월 16일 오후 3시 장엄미사(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등이다.
장병일 기자 jb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