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119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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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신리성지 성 다블뤼·성 손자선 기념성당 봉헌

대전교구 신리성지(전담 김성태 신부)는 5월 6일 오전 11시 충남 당진군 합덕읍 신리 151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 다블뤼 안토니오·성 손자선 토마스 기념성당’ 축복식을 갖는다.


2004년 4월 공사에 들어가 2년 여 만에 완공된 성당은 단층 건물로 240석 규모의 성당과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단국대 김정신(스테파노) 교수가 설계한 성당은 스테인드 글라스를 사용하지 않아 사시사철 변화하는 성지 주변 풍경을 성당에 앉아서도 볼 수 있도록 지어진 것이 특징. 아울러 성당 건물의 돌출부에는 향후 다블뤼 주교와 손자선 성인 등 성지에서 순교한 성인들의 유물과 유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신리성지는 조선교구 5대 교구장을 지낸 성 다블뤼 안주교가 1845년 10월 12일 김대건 신부와 함께 전북 익산 나바위에 첫 걸음을 내딛은 후 1866년 갈매못에서 순교하기까지 21년간 지낸 장소. 손자선 토마스의 집에서 머물던 다블뤼 주교는 오메트르, 위앵 신부, 황석두(루카)와 함께 1866년 3월 신리에서 1km 떨어진 거더리에서 체포돼 3월 30일 갈매못에서 순교했다. 성지 인근 합덕읍 대전리(大田里)에는 40여명의 무명 순교자들이 묻혀 있는 등 신리성지는 조선의 ‘카타콤바’로 불리우고 있다.


현재 대전교구 김성태 신부가 파견돼 성지를 담당하고 있으며 성지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가 매일(월요일 오전 7시, 화~일 오전 11시) 봉헌되고 있다.
※문의 041-363-1359


가톨릭신문-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