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9675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11/03
  • 조회수 : 3,177

"방한 마르티노 추기경, '사회교리' 실천 강조 "

[2008-10-31]18:21



[앵커]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은 오늘 간담회를 갖고 평신도들이 ‘사회 교리’를 실천함으로써 사랑의 문화를 건설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한 이틀째를 맞은 마르티노 추기경이 오늘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를 찾았습니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가 펴낸 '간추린 사회 교리'의 출간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갖기 위해섭니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사랑이 모든 활동의 최고 규범”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평신도들이 세상 속에서 직접 사회교리를 실천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누룩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녹취 : 마르티노 추기경]

“사회교리가 복음 진리와 인간 문제들의 만남이므로, 평신도는 개인이든 단체로든 사회교리에 나타난 활동 지침들이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실질적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이어 “인권 문제 등 정의롭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교회가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제는 복음으로써 선포할 뿐 정치,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마르티노 추기경은 오늘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각각 예방해 사형제도 폐지와 북한의 인권과 식량, 핵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승수 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마르티노 추기경은 내일 절두산 등 한국순교자 유적지를 둘러본 뒤 모레 출국할 예정입니다.



PBC 뉴스 최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