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7923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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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점검―종교편향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종교계 지원 정부예산 77.7% 불교계로



정부의 종교계 지원 예산이 종단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손상훈 상담위원이 18일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파악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 예산에 따르면 일반회계 275억8000만원 중 '종교문화 기반구축' 용도로 총 227억원이 책정됐다.

이 가운데 불교계에는 전체 93% 정도인 212억2000만원이 지원됐다. 전통사찰 정비 및 보존 지원(93억원), 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센터 건립(58억5000만원) 예산 등이다. 반면 기독교계에는 한국선교역사기념관 건립에 15억원이 배정됐다. 전체 지원비율 중 7% 정도다.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종교계 예산지원 내역'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총 984억7100여만원이 종교계에 지원됐다. 불교계가 77.7%(765억 5300만원)를 차지했고 기독교는 5.3%(52억 5200만원)에 불과했다(표 참조).

이에 대해 문화부 종무실 관계자는 "불교의 역사가 길어 각종 불교문화유산의 예산 배정액이 타종단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매년 고정적으로 지원되는 전통사찰 보존비 등을 제외하고 일반행사 지원예산 규모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