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7864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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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엽 신부, 추기경 보수 편향은 "지나친 얘기" "
[앵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인 허영엽 신부는 '정진석 추기경이 수구에 둘러싸여 있다'는 일부 진보 언론들의 주장에 대해 지나친 표현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신익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영엽 신부는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보수·수구 성향 인사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한겨레21의 보도내용과 관련해 "교회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표현 자체가 자극적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 허영엽 신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을 그냥 배척한다든지 그것을 공격적으로 어느 한 부분들을 없앤다고 하는 것은 다 잘못된 부분이죠."
그러면서 허 신부는 "교회의 역할은 진보든 보수든 모든 것들을 통합하고 소통하는 것"이라며, 교회내 갈등과 분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녹취 : 허영엽 신부] "사회라든지 종교, 정치문제에 있어서 생각을 달리하고 행동을 달리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도 분명히 존경심을 가져야 된다"
한편 허 신부는 촛불시위 과정에서 과잉진압을 당했다며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던 신자 5명에 대해서는 천주교 인권위원회에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천주교 인권위원회측은 "내부 논의와 진상조사, 이후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등과 협의 등을 거친 뒤 추석 연휴 이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