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7551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08/30
- 조회수 : 3,235
정진석 추기경 "대화로 소통하며 해결을"
시국 농성자 면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7일 시국 관련 문제로 서울대교구청에서 단식 농성을 해온 천주교 신자 3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8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최근 시위현장에서 경찰의 진압이 폭력화한다는 면담자들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라면서 “대화하고 또 대화하다 보면 소통이 되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톨릭 교회가 기득권층에 안주하는 종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염려도 있다”면서 “교회는 끊임없이 쇄신되어 소외받는 사람들, 부당하게 권리를 억압당하는 힘없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을 만난 신자 3명은 24일부터 ‘촛불시민 공안탄압ㆍ방송장악 저지를 위한 추기경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해왔으며 면담을 마친 후 귀가했다
한국일보, 남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