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7530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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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톨릭장학회 첫 장학금 수여

대전 가톨릭장학회 첫 장학금 수여
장학금 수혜학생들과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 권재식옹 유가족 기부금 기반 설립 … 36명 총 2100만원

‘재단법인 대전교구 가톨릭장학회’는 8월 22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 대건고등학교 경당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대건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성직·수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미사와 수여식에서는 대건고, 연무여고, 쌘뽈여고, 성모여고, 복자여고 학생과 대전가톨릭대학교 신학생 6명 등 장학생으로 선발된 36명에게 총 2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대전교구 가톨릭 장학회는 지난 해 11월 고(故) 권재식옹의 유가족이 고인의 유지에 따라 교구에 기부한 16억원 중 10억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이날 첫 수여식을 가진 장학회는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과 예비신학생, 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학교에서 추천 받은 성실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한다. 첫 수혜자는 기부자의 뜻을 기려 고인의 고향인 논산 지역 학생 위주로 선정됐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고인의 막내아들 권병구(가밀로)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세 가지 말을 전해 달라고 하셨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꿈을 크게 가지며 셋째로 여러분들이 여유가 된다면 남을 도와주라고 하신 말씀을 꼭 새기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흥식 주교는 수여미사에서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며 “하느님의 은총이 아름다운 계기를 마련해주신 유가족들과 학생 한 분 한 분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양상환 위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