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7239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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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100원 나눠 '사랑의 결실'
천주교대전교구가 설정 60주년을 맞아 전개하고 있는 ‘한끼 100원 나누기 운동(1313운동)`이 첫 결실을 맺었다. 오룡경기장 철거로 이전할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천안의 첫 대전교구 운영 복지시설 ‘천안 성모의 집`(담당 이영미 수녀·한국 순교복자 수녀회)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대전교구 사회사목국 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노승환 신부)는 최근 천안시 원성동 491-6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천안 성모의 집` 이전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기사식당 자리에 둥지를 튼 천안 성모의 집에서는 앞으로 매주 월~금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이 마련된다.
지난 2006년 2월 천안 오룡경기장 내 공간을 임대해 문을 연 천안 성모의 집은 지난 2년간 총 4만 여명의 지역 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활동에 앞장서왔다.
하지만 시설이 낙후된 오룡경기장의 철거를 앞두고 이전이 시급했고, 이러한 어려움을 접한 교구에서 교구설정 60주년을 맞아 전개하고 있는 ‘한끼 100원 나누기 운동` 성금 4억 1천여 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새롭게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축복미사에서 “새 둥지를 튼 성모의 집은 교구민 전체의 마음이 모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며 "천안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출발점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이 전파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중도일보 /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