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6300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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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성 바오로의 해'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



성 바오로는 '이방인의 사도'라는 표현처럼 그리스도교를 인류 전체를 향한 세계 종교로 확산시킨 인물이다. 바오로는 당초 예수 그리스도를 추종하는 유대인들을 잡아들이던 사람이었다. '하느님의 아들'을 자처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은 예수 사후에도 예수 부활을 믿는 유대인이 늘어나자 그들을 박해한다. 유대교를 분열시킨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 추종자들을 잡아들이고 박해하는데 앞장섰던 바오로는 다마스쿠스로 예수 추종자를 잡으러 가는 길에 예수로부터 "네가 박해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라는 말씀을 접한 후 박해자에서 전도자로 바뀌어 세 차례에 걸친 전도여행을 하며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했다.


'성 바오로의 해'는 28일 저녁 로마 성바오로대성전에 등불을 밝히면서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바오로 해' 개막 미사를 봉헌한다.


'성 바오로 수도회' '성 바오로딸 수도회' '스승예수의 제자 수녀회' '선한 목자 예수 수녀회' '예수 사제회' '성 마리아 영보회' '성가정회' 등 국내의 바오로 가족 수도회도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들 수도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미아3동 성당에서 서영필 신부의 주례로 '성 바오로 해' 개막 미사를 봉헌하고 '성 바오로 해'를 기념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보급하는 한편, 〈성 바오로께 드리는 9일 기도〉 책자(비매품) 발간, 〈사도행전과 바오로 서간 쓰기〉캠페인 등도 벌인다.


전국 각 교구도 〈사도행전과 바오로 서간 필사운동〉 〈바오로 신학 강연〉등을 열고 기념 피정과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