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5850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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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 돕는 대출은행 문연다

출소자 돕는 대출은행 문연다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 25일 창립식 직업을 구하거나 창업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출소자를 상대로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기쁨과 희망은행'이 25일 문을 연다.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설립하는 이 은행은 위원장인 이영우 신부가 모금한 후원금 5억 원을 자본금으로 출범하며, 일단 운용 자금으로 1억 원을 할당해 1인당 1천만 원까지 창업 자금을 대출해준다. 대출을 받으려면 교정사목위원회가 마련한 10-15일간의 창업 교육을 받은 다음 창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개별 면담과 서류 심사를 거쳐야 한다. 대출금은 연리 2%에 6개월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또 가족이 살해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도 사회보장 여부 등 조건을 따져 대출이 이뤄진다고 이 위원회는 밝혔다. 이 위원회 관계자는 "안정된 가정과 직장이 있어야 출소자들이 재범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출소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제도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가 아주 힘들기 때문에 무담보 대출로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가 설립해 빈민을 상대로 한 소액 대출을 하고 있는 '그라민 은행'을 모델로 삼고 있다. 위원회는 25일 오후 5시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은행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tsy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