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사제도 "고시철회 전면 재협상" |
| 대전교구 사제 300여명 촛불 문화제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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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6.10 항쟁 2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대전역에서 열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문화제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정부의 장관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특히 천주교 대전교구 사제 300여명도 거리 행진과 촛불 문화제에 참여해 시민들의 재협상 촉구에 힘을 실었다. 사제들은 “무리하게 강행된 쇠고기 수입 협상은 국민들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전면 재협상에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며 “앞으로 촛불 문화제 참여는 물론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 재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이라크 파병 등의 문제에 있어 천주교 사제단이 입장을 표명한 바는 있지만 이번처럼 거리로 나서기는 지난 87년 6월 항쟁 이후 21년만에 사실상 처음이다. 사제들은 거리 행진에 앞서 천주교 대흥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6월 한국사회는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어두운 밤을 맞이하고 있다”며 “미봉책만 난무할 뿐 국민 생명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의지를 정부에게서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촛불 문화제를 응원하는 일반 시민들의 물품 기증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이 날도 빵 500여개를 대책위에 전달했으며 익명의 시민 또한 생수 300여개를 전달해왔다. [BestNocut_R] 대책위 관계자는 “일주일 전부터 빵과 음료수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 신원을 드러내길 바라지 않지만 격려의 말은 빼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직접 현장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뒤에서 박수쳐주고 응원해주는 시민들이 더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후 9시쯤 거리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은 중앙로와 충남도청 앞까지 진출해 6.10 항쟁 2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로 열리는 촛불 문화제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인터넷 카페 회원 등 일부 시민들은 대전역 광장에서 밤샘 시위에 돌입하기도 했다. dolbi@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