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5053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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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6개 의료기관 평가…지역 대형병원 희비
대전 성모병원 '올 A'
대전과 충남·북 지역 대형병원들이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2주기 전국 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희비가 엇갈렸다.
일부 병원들이 의료서비스 15개 부문별 항목과 환자 만족도 평가 등에서 최상위 등급에 오른 반면 일부는 상대적 저평가를 받아 전반적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지난해 11월 전국 500병상 이상의 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등 의료서비스 2개 부문에서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감염관리, 시설·환경관리, 환자진료, 의료정보·의무기록,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관리 등 15개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 입원과 외래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 평가도 이어졌다. 평가 등급은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등으로 나뉘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이 의료서비스 15개 세부항목에서 ‘올 A’를 받았다. 충남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도 모든 부문 A에 올랐다.
특히 건양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2004년 1주기 평가 우수평가에 이어 연이은 최상위 등급으로 고무된 표정이다.
반면 국군대전병원과 을지대병원, 대전 선병원, 청주 성모병원, 충북대병원 등은 2-3개 항목에서 B와 C 등급을 받는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았다.
환자들이 입원과 외래진료에 대해 직접 평가한 환자 만족도 평가에서도 표정이 갈렸다.
대전 선병원과 청주 성모병원이 입원과 외래 두 부문 모두 A 등급을 얻었으며 건양대병원이 입원 A, 외래 B 등급을 받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반면 나머지 병원들은 대부분 B와 C 등급에 그쳤다.
건양대병원은 부문별 평가와 환자 만족도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폐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중환자실 등 임상질지표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기록한 지역병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부문별 업무성과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전국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주기 평가에서 1위에 올랐던 서울대병원은 환자 만족도에서 외래 C와 입원 B를 기록, 체면을 구겼다.
이번 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올 A를 받은 병원은 86개 중 35개소에 달했으며 환자 만족도 올 A는 9개 병원에 불과했다.
< 대전일보 황해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