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4527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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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주여성들, 도자기 멋에 반해"

"대전 이주여성들, 도자기 멋에 반해"

    대전지역 이주여성들이 모처럼 야외 도예촌에서 '도자기'를 빚으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교구 대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병규)은 2일 이주여성 20여 명과 자녀, 프로그램 강사, 담당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계룡산도예촌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매일같이 복지관 실내에서 공부를 해온 이주여성들은 야외 나들이에 모두들 소풍을 떠나는 어린이들처럼 기뻐하며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공방 도예가들로부터 도예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점토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법을 듣고 직접 접시와 컵, 그릇 등 실생활에 쓰이는 도자기들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치만 보며 망설였지만, 어느 순간엔 숙달된 도예가 못지 않은 눈빛과 손놀림으로 진지하게 도자기를 빚는 모습을 보였다.
  박병규(요셉) 관장은 "이주여성들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가능한 한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들이 우리 곁에서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bundochoi@pbc.co.kr
▲ 대전 지역 이주여성들이 도자기들을 직접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