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2729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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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가톨릭교회 관심 시급하다 "
PBC 뉴스
[앵커] 오는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앞두고 가톨릭교회가 이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인복지위원회는 오늘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세계에서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치매와 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세 차례의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들어갑니다.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보건과 의료, 수발 등의 복지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 제공하는 것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인복지위원회는 이같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앞두고 오늘 이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근홍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노인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돕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성공적인 도입과 발전을 위해서는 노인요양시설을 크게 늘려야 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종교기관 등 민간의 다양한 주체들이 서비스 제공자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근홍 교수는 그러나 “정작 가톨릭교회 차원에서 제도 시행과 관련한 논의가 부족하다”며 “노인복지시설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교회가 제도 도입에 관심을 갖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근홍 교수의 말입니다.
▶ 이근홍 교수 / 어르신들의 의료비 증가문제가 상당히 큰 문제로,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6개월 남지 않았습니까. 빨리 준비할 필요가 있어요. 많은 여러분들이 참여하셔야 됩니다.
두 번째로 주제발표를 한 호산나대학 박경옥 교수는 “노인들을 돌볼 요양보호사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참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종로성당에 열린 오늘 세미나에는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PBC NEWS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