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제16차 세계 병자의 날 | ||||||||||||
| 1858년 佛 루르드 성모발현 기념 1992년 제정 오늘 대전성모병원서 유흥식 주교 집전 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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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프랑스 루르드 성모 발현(聖母 發顯, 성모 마리아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나타나는 현상, 1858년 프랑스 루르드의 한 동굴에서 당시 14살이었던 베르나데트 수비루에게 성모 발현이 일어나 이 곳은 세계적인 성지가 됐음) 기념일인 이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제정, 93년 제1차 행사가 거행된 이래 올해로 제16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게 됐다. 세계 병자의 날은 교회 선익(善益)을 위한 기도와 나눔, 고통을 봉헌하고 몸이 성치 못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얼굴에서 고통과 죽음, 부활을 통해 인류 구원을 성취한 그리스도의 거룩한 얼굴을 알아보도록 일깨워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한다는 인식을 환우들에게 심어주고 사랑과 치유의 은총을 청함은 물론 환우를 돌보는 의료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큰 보람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날이다. 대전에서도 11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대흥동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상지홀에서 세계 병자의 날 기념미사가 열린다.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가 집전하는 이날 미사에는 입원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대전가톨릭의사회 임승평 회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병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유 주교는 미사 후 호스피스병동과 중환자실, 병실 등을 순회하며 환자들을 위한 안수기도를 하고 격려한다. 또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어린이들을 만나 축복하시고, 신생아실을 찾아 미숙아를 위한 축복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아울러 환자들에게 선물과 상본(像本, 예수 그리스도나 성모 마리아의 화상 또는 성서 구절을 담은 그림이나 카드), 다과를 제공하고 소아병동 입원환자를 위한 놀이 마당 등을 마련한다. 한편 대전성모병원 전 교직원은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매일 아침 기도를 봉헌했다. 이들은 첫날 '입원환자'를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수술환자', '중환자', '난치병환자', '임종환자', '재활환자', '환자 가족', '의료인', '자원봉사자'를 위한 기도를 차례 차례 드리며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최 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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