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2455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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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설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설을 맞아 이주노동자와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잔치를 마련한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허윤진 신부)는 2월 3일 오후 3시 혜화동 동성고교 대강당에서 '2008년 설맞이 이주노동자 잔치'를 연다. 노래자랑과 함께 필리핀, 몽골, 페루,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이 준비한 각국의 전통무용, 밴드연주, 연극 등이 펼쳐지고, 한국전통공연과 마술쇼도 마련된다. 공연에 앞서 외국인 사목담당 도요안 신부, 필리핀공동체 담당 알 빈 신부, 베트남공동체 담당 요셉 팜 신부, 남미공동체 담당 홍세안 신부 등이 집전하는 미사가 공동체별로 진행된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에는 남미.몽골.베트남.태국.베트남.필리핀공동체가 소속돼 있다.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공동체는 매주 일요일 혜화동 성당에서 진행되는 미사에 약 2천 명이 참석하며, 베트남공동체는 매주 300여 명이 주일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노동사목위는 2002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이주노동자를 위한 잔치를 열고 있으며, 평소에는 이주노동자의 권익과 인권보호를 위한 상담실과 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 김운회 주교)도 설 당일인 2월 7일 오전 7시 성북구 정릉 3동에 있는 '우리집 공동체'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합동차례를 지낸다. '우리집 공동체'는 1992년 1월 설립된 노숙인 복지시설로 가톨릭사회복지회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에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ckchung@yna.co.kr(끝) <저작권자(c)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