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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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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마법은 어린이에게 해로워' 해리포터 비판
<바티칸,'마법은 어린이에게 해로워' 해리포터 비판>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로마 교황청의 기관지가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해리 포터 시리즈를 비판하고 나섰다.
마법과 마술을 장려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5일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가 `해리 포터의 두 얼굴'이라는 장문의 기사에서 소년 마법사인 해리를 '잘못된 영웅(the wrong kind of hero)'으로 비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기사에서 "사물과 사람에 대한 극단적인 조작은 마법을 알게되면서 시작된다"며 선택된 인물들, 지식인 등이 어둠의 세력을 통제하면서 이를 선(善)으로 바꿔놓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말미에서는 마법적 수단들이 정당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중대하고 심각한 거짓인데, 비밀 지식을 이용해 구원과 진실을 혼란케하는 전형적인 영지(靈知)주의적 유혹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렌체 대학 문학부 교수인 에도아르도 리알티가 쓴 이 기사는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도착적이고 혼란스러운 정신세계, 다시 말해 악(惡)이 선(善)이 되는 세계'가 지배하고 있다면서 '모호한 신세대 철학'이 바로 해리포터의 특징이라고 비판했다.
마법사 해리를 비판적으로 보는 바티칸의 시각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등극 이후 더욱 엄격해졌다.
이는 전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와 대비되는 것이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생전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K 롤링이 모범적인 신도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으며, 당시 교황청 관리들은 해리포터가 악마주의와 싸우고 있다는 해석까지 했기 때문이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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