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1825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7/12/12
- 조회수 : 3,315
"가톨릭교회 환경단체, 기름유출 '치유' 앞장 "
[2007-12-10]17:35
PBC 뉴스
[앵커]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교회가 오늘부터 지원에 나섰습니다.
환경단체들도 이번 주말 대규모 시민봉사단을 꾸려 방제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오늘부터 지원에 나섰습니다.
교구민 피해가 심각한 대전교구 태안본당에 우선 식사지원 차량을 급파했습니다.
현장에서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는 군인 3천여 명과 자원 봉사자 25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인데, 태안본당 신자들도 팔을 걷어 붙이기로 했습니다.
태안본당 관계자는 “양식장 어민들과 숙박시설 운영자 등 본당 신자 대부분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신자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환경단체들도 오늘 서해안 기름 유출 시민대책단을 구성하고 이번 주말까지 천여 명의 시민봉사단을 꾸려 대대적인 방제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안병옥 사무총장입니다.
[인터뷰]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에 방제가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컨대 신두리 해안 사구 지역이 대표적인데 이번 토요일 신두리 사구 지역을 중심으로 기름 제거 활동을 벌이고”
현재 배를 가진 어민들은 지원금이 없어 직접적인 방제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환경단체들은 효율적인 방제활동을 위해 국민 성금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안병옥 사무총장입니다.
[인터뷰] “3만원 정도면 1드럼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을 걸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기름 오염으로 신음하는 생명의 바다 서해안을 살리는 일.
한사람 한사람의 땀과 정성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PBC 뉴스 윤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