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카리타스, 평양에 세계 최대 씨감자 배양시설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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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평양에 씨감자 배양시설 앞에서 유흥식 주교가 사제단, 북측 농업과학원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
| 세계 최대 규모 씨감자(감자종자) 배양시설이 한국 천주교회 지원으로 8일 평양에 세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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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시 인근 농업과학원 본부에 들어선 씨감자 무균종자 배양시설은 조직배양을 통한 종서(씨감자) 배양방식 시설로, 대지 151평에 연건평 87.7평 규모다. 이 배양시설을 통해 앞으로 70일 정도면 종자 증식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2006년 3~4월께 파종, 6월 하지 무렵엔 북녘에서 한국교회가 지원한 감자가 처음으로 생산될 전망이라고 씨감자 배양시설 준공식에 참석하고 10일 돌아온 한국 카리타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대표단이 밝혔다. 씨감자 배양시설은 한국 천주교회가 북녘에 건립한 첫 감자종자 배양 시설로, 긴급구호 차원 지원이 아니라 사회개발 지원에 따른 성과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씨감자 배양 관련 기술은 김유철 강원도 씨감자연구소 자문위원단장, 이은상 신농상사 대표, 정경호 씨알바이오텍 대표, 김동준 거령종묘법인 대표 등 국내 기술진이 제공했다. 대표단 단장 유흥식(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주교는 "교회가 북녘 식량난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복음적 모범을 제시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그 대표적 사례가 이번에 준공된 씨감자 배양시설"이라며 "이제 시작단계지만 씨감자 배양이 성공을 거둬 북녘 땅에 더 많은 감자가 심어지고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용 - 교회와 세상 56번 씨감자 배양이 성공을 거둘 경우,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북측에서 30만평(100ha) 넓이 토지를 임대, 감자 시범재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다만 씨감자 배양은 시설 건립 이후에도 북측 감자연구소 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 연구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여서 향후 재정 및 기술 지원 지속 여부, 전기 공급 지속 여부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씨감자 배양시설이 성공적으로만 운영된다면, 북녘 식량난 해결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카리타스 대표단은 8일 평양 인근 농업과학원 본부 씨감자 배양시설에서 계영삼 농업과학원장과 박희덕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리영호 개성무역총회사 총경리, 강신호 농업과학원 농업생물학연구소장, 이일섭 농업과학원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 겸 준공식을 갖고, 향후 지원 문제에 관해 실무협의를 가졌다. 대표단에는 황용연(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신부, 이정효(대구대교구)ㆍ신동민(원주교구)ㆍ김명선(부산교구)ㆍ도현우(의정부교구)ㆍ이수한(청주교구) 신부 등 전국 각 교구 사회복지 담당 사제단이 함께 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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