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16
  • 글쓴이 : 아침이슬
  • 작성일 : 2005/03/15
  • 조회수 : 4,192

날마다 새벽은 온다

      - 날마다 새벽은 온다 - 안개낀 강가 보이지 않는 길 멋모르고 내딛는 발목으로 급작스럽게 차오르는 물 젖어버린 양말을 벗으며 불평스런 한마디를 내뱉는다 혼자만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물을 탓하는 경망스러움 이렇게 삶은 멋모르고 떼어놓는 발을 젖어버릴수 있는 것 어디 평이하고 순조롭기만 하겠는가 어둔 밤하늘 칠흙 같은 도심에서 방황하는 마음은 그래도 매일 다가오는 새벽을 맞이하고 바라볼 수 있기에 내일이라는 길목에 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뎌 본다. - 최/민/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