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00
  • 글쓴이 : 아침이슬
  • 작성일 : 200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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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시는 날은

      그대 오시는 날은 /이 상 희 굳이 소리내지 않고 기척없이 오셔도 가늠하여 알 수 있겠지요 사랑은 늘 잠들지 못하고 깨어 있기에 언제 어느 때고 열려 있는 문으로 들어 오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형상으로 오셔도 좋습니다 이제 그대 실체만 보기를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비치다가 이내 사라지는 환영일지언정 자주 그대 볼 수 있다면 그대 고유의 향기 아주 잊지는 않겠지요 비 바람 불고 눈 내리는 엄동 이어도 내 마음에 그대 오시는 날은 화창한 봄날입니다 새싹 돋고 꽃이 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