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말씀을 따라 쓰는 30일 묵상
카를로 아쿠티스와 함께하는
성인이 되는 길
평범한 소년의 특별한 믿음,
카를로와 함께하는 서른 날
컴퓨터와 게임, 축구를 좋아했던 평범한 소년 카를로 아쿠티스. 1991년 5월 3일에 태어난 그는 일곱 살에 첫 영성체를 한 뒤 매일 미사에 참례하고 성체 조배를 하며 예수님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2006년 10월 12일, 열다섯 살에 백혈병으로 선종한 그는 2025년 9월 7일에 성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첫 성인이 된 카를로는 특별한 삶이 아니라, 일상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며 자신의 재능으로 복음을 전하는 신앙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말씀과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성인이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카를로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수호성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하며 그리스도를 만나고 신앙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지금, 카를로가 자신의 재능으로 복음을 전했듯이,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실천으로 신앙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카를로 아쿠티스와 함께하는 성인이 되는 길》은 키링북 《안녕! 카를로 아쿠티스》(장 바티스트 마이야르 지음, 조동원 옮김)에 담긴 카를로 성인의 말씀과 삶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30일 묵상 노트입니다. WYD를 기다리며 카를로 성인의 말씀을 읽고, 묵상 글과 질문을 통해 오늘의 삶을 돌아봅니다. 말씀을 필사하고 하루의 작은 실천을 이어 가며,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하느님의 사랑을 살아가는 ‘성인이 되는 길’의 첫걸음을 내디뎌 봅시다.
읽고 쓰며 나를 마주하는 시간,
카를로 성인의 말씀을 오늘의 삶에 새기다
하루의 묵상은 일곱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시작 기도로 마음을 열고 묵상 글과 오늘의 말씀을 읽은 뒤, 마음에 와닿는 단어나 문장을 살펴봅니다. 이어 묵상 질문에 답하고 오늘의 말씀을 필사하며 하루 동안 실천할 일을 다짐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침 기도를 바치며 하루의 묵상을 마무리합니다.
읽고, 생각하고, 쓰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카를로 성인의 말씀을 자신의 삶과 연결하고 오늘의 신앙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노트에 기록하면 자연스럽게 신앙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시간, 미사나 성체 조배 전후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 피정이나 방학, 새 학기를 시작하는 때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30일을 빠짐없이 완성하는 것보다 자신의 속도로 묵상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나 며칠 쉬었더라도 마지막으로 묵상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긴 글을 쓰기 어렵다면 마음에 남는 단어나 오늘의 말씀 한 구절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성인이 되는 길’은 결점을 하나 줄이고 덕을 하나 키우는 작은 노력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