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3522
  • 글쓴이 : 권기옥
  • 작성일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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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고해성사

“어떤 것이 죄인지 잘 모르겠어요.”

“즐기며 살다가 죽기 전에만 성사를 보면 되지 않나요?”

“아직 상대방을 용서하지 못했는데 고해성사를 볼 수 있나요?”

“계속 같은 죄를 짓는데, 성사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하느님께 용서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고해성사’하면 떠오르는 마음속 질문들과 그 질문의 무게감은 예비 신자, 새 신자뿐 아니라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한 신자들도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고해성사와 관련한 물음표들은 때로 고해실로 향하는 발걸음을 주저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다양한 질문에 공감하며 격려의 자세로 답해준다. 방법론적인 것을 세세히 설명하기보다는, 본질적인 것을 편안하게 풀어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해성사는 의무감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께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고해성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우리 정체성을 다시금 기억하고 회복하는 은총의 통로라는 점을 강조한다. 고해성사의 본질인 ‘하느님과의 만남’, 그리고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성찰의 핵심임을 분명히 하면서, 고해성사의 은총으로 주님과 함께 변화된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열망을 우리 마음에 담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