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9984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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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인]나는 가야만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나는 가야만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부제 : 솔뫼 성지 바오로 신부의 산티아고 성지 순례기
 
신 간 안 내 문
지은이 : 이용호 | 펴낸곳 : 하양인
펴낸날 : 2016년 1월 10일 | 값 : 15,000원
제본 : 반양장본 | 판형 : 152mm*214mm,본문 4도 | 쪽수 : 376쪽
ISBN : 979-11-955003-0-7(03980)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도시를 향해 걸어가는 800킬로미터의 영적인 길!
산티아고로 가는 길 위에서 솔뫼 성지 신부의 고백록이 시작된다.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다녀간 솔뫼 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유명하다. 그 성지를 담당하는 신부가 남들은 평생 한 번 가기도 어렵다는 산티아고 길을 한 달여 동안 두 번째 순례한 후 여행기를 내놓았다.

이용호 신부의 『나는 가야만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는 일반 산티아고 순례기와는 조금 다르다. 이 책에는 일반 순례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의 이야기들, 즉 사람이나 풍경, 에피소드 등이 별로 없다. 게다가 세련된 기교나 아름다운 표현도 없다. 그래서 얼핏 보면 투박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그 무언가가, 다른 순례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솔뫼 성지 이용호 신부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가톨릭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주교는 추천사에서 ‘성지를 담당하는 신부가 야고보 사도와 순교자들을 본받기 위해 걸었던 성지 순례길, 성지 신부가 겪은 성지 순례기! 이 책에서 일반 사람들은 지나치기 쉬운 솔직한 고백과 자기성찰, 침묵의 영성, 순례자의 마음이 흠뻑 배어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순례기를 읽다 보면 점점 산티아고 길을 걷는 이용호 신부와 동화되어 자신도 함께 걷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들, 즉 누구나 살면서 겪게 되는 아픔과 고통,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 절대자에 대한 오롯한 열망을 발견할 수 있다.

순례는 거룩한 바보들이 하는 수행의 길
 
몇 년 전부터 산티아고 순례가 젊은이들과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길을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스페인 문화를 접하고, 독특하고 아름다운 성당들을 구경하고, 현지 사람들의 순수한 모습을 만나고,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음은 물론, 끝없는 들판과 새파란 하늘 등 대자연이 펼쳐져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가톨릭 신자라면 이것들을 모두 덤으로 가지고, 중요한 성지 순례까지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은총이 없을 것이다.
이용호 신부가 29일 간의 여정을 쓴 성지 순례기는 생활영성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해하기 난해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교리가 아닌, 침묵이나 기도처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영성이 가득하니 말이다. 아울러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하느님을 찾고, 어떻게 이웃을 사랑해야 할지를 보여 주는 모범 답안과도 같다.
 
이 책을 산티아고 순례를 준비하는 이들, 성지 순례나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이들, 삶속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특히 산티아고를 꿈꾸지만 떠날 수 없는 이들 조차도 읽는 중간 중간 마련한 10가지 준비 팁과 6가지 쉬어가는 영성 이야기에 흠뻑 빠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