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믿음직한 이야기]에는 스물 세 꼭지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믿음에 관한 이야기들이
널리 읽혀진다면 참 좋겠습니다.
믿음은 믿음을 낳게 마련이기에 틀림없이 믿음이 움트는
영향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희망적이며
성실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좀 더 키운다면 관대하고,
사랑이 넘치고, 인내할 줄 알고, 미소와 행동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몇 년 전, 교황청의 주교들에게 피정을 지도하는 한 수도자가
진지하게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연 믿음이 있는가?”
독자 분들에게 저도 다시 묻고 싶습니다.
“과연 호두나무는 잘 자라서 열매를 맺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가뭄이 심하면 물을 주고, 태풍이 몰아치면
가지를 묶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일은
평소 시간을 내어 자주 나무에 다가가 애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네가 있어 참 좋다.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잘 자라 주거라. 항상 너와 함께 있어 줄게!”
이렇게 호두나무에게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후 어린 나무가 잘 자라 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어린 호두나무가 혹독한 겨울을 잘 견디어 열매를 맺듯
하느님과 자기 자신을 믿고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잘 견디어 내면,
우리는 분명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호두나무가 주변의 따스한 보살핌과 자신의 굳은 의지로
삭풍을 이겨내며 조금씩 자라나 마침내
‘미아리 미니 아마존’의 믿음직스러운 구성원으로
우뚝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하여 자신을 심던 이들보다 오래오래
‘미아리 미니 아마존’에 남아 발아래 너그럽게 풀을 키우고
새들을 평안하게 품어주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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