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1701
  • 글쓴이 : 김명
  • 작성일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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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등불, 성녀 필리핀 뒤셴

하느님의 등불

성녀 필리핀 뒤셴(1789-1852)

루이즈 캘런,안은경 역 /  신국판 / 920쪽 / 50,000원 / 나이테미디어





복잡한 현대생활, 현대사회를 삼켜버릴 것 같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 특히 하느님의 존재를 잊다시피 되어버린 세상 한복판에서 오늘날 모든 이가 구원받고자 거대한 투쟁을 지속하려면 늘 깨어 있고, 위로받으며, 격려 받을 필요가 있다. 우리보다 앞서 거칠고 험난한 여정을 걸어간 하느님의 충실한 종들은 바로 그러한 빛과 영감, 격려를 우리에게 주고 있다.

성녀 필리핀 뒤셴의 생애를 연구한 이 책에서, 탁월한 재능을 지닌 저자는 그 뛰어나고 덕망 높은 여성의 삶을 정확하고도 수고스럽게 추적해 나갔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자가 그 삶을, 특히 하느님의 겸손한 종이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고자 기울인 노고와 투쟁을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한다는 사실이다.

책의 곳곳에서 우리는 필리핀의 그러한 마음이 현대 남녀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곧 그녀의 영혼이 독자들의 풍요로움을 위해 내재된 보화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그녀의 수고는 충분한 설득력으로 독자들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필리핀 뒤셴은 미국 땅에 선구자적 사도였으며, 그녀의 영혼은 참된 사도로서 영혼들을 위해 꺼질 줄 모르는 열정과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문자 그대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거의 일상 습관이 되어버린 내적 고요와 기도는 열정적인 그녀의 사도 생활에 귀한 자양분이 되었다. 저자의 영감에 따른 표현대로 그녀는 참으로 ‘용감한 여인’이었고, 그 이름은 축복에 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