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우물가에 오신 말씀
요한복음 1-4장
예수회 송봉모 신부의 영적 강론집! 예수님께 호의를 가지고 와 예수님의 제자가 된 이들이나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인 이들을 중심으로 한 요한복음 1-4장까지의 이야기이다. 곧 예수님의 첫 제자들과 세례자 요한, 카나 혼인잔치 기적, 니코데모를 가르치심, 사마리아 여인과 만남, 갈릴래아로 가신 예수님, 왕실 관리의 아들을 치유하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실 요한복음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음서로,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교부는 육적이고 사실적인 의미를 다루는 공관복음에 비해 요한복음은 영적․신학적 의미를 다룬다고 했다. 예수님의 생애를 알려주어 예비신자 단계에 해당하는 마르코복음서, 신자로서 공동체 안에서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마태오복음서․ 루카복음서와 달리 요한복음서는 하느님과 하나 되는 일치 체험과 수준 높은 영적 진리를 전한다. 그래서 마르티니 추기경은 ‘원로들의 복음서’라고 했으며, 성경학자 레옹 모리스는 ‘코끼리도 헤엄쳐서 건너가야 할 만큼 깊이 있는 복음서’ 라고 했다.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영적 심안(心眼)으로 빛이신 예수님의 계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깊이 있게 전하기에 독수리로 상징되는 요한복음서는 내용이 깊어 음미할수록 영혼 깊은 곳에 울림을 주며 또한 어린이나 전문가 모두에게 열려 있다. 말씀이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은은하고 편안하게 그러나 깊이 있고 신비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만큼 미묘한 매력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성령의 복음서라는 뜻이다.
특히 요한복음이 전하는 ‘선재先在 그리스도론’과 ‘파라클레토스 성령론’은 삼위일체의 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근거다. 요한복음서만이 선포하는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이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사도신경이나 니케아 신앙고백문에 나오는 예수님이 참하느님이시라는 내용은 요한복음을 기초로 한 것이다. 요한복음서가 사용하는 문학양식은 담론(예수님과 등장인물이 함께 대화하다 나중에는 예수님 홀로 강론하는 식의 문학기법) 형식․ 알레고리․아이러니․상징주의 기법․상호 참조 기법 등이다.
♢ 대상 요한복음의 영적 의미를 새기고 싶은 사람.
요한복음을 공부하거나 요한복음으로 렉시오 디비나를 하는 사람.
요한복음을 좀 더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싶은 사람. 요한복음 애독자.
송봉모 신부님 애독자.
♢ 지은이 : 송봉모
‘성서와 인간’ 시리즈(「상처와 용서」․「광야에 선 인간」․「생명을 돌보는 인간」․「고통, 그 인간적인 것」․「대자대비하신 하느님」․「본질을 사는 인간」․「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관계 속의 인간」․「회심하는 인간」․「일상도를 살아가는 인간」․「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내 이름을 부르시는 그분」)와 ‘성서 인물’ 시리즈(「집념의 인간 야곱」․「신앙의 인간 요셉」․「순례자 아브라함 1․2」)로 애독자들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들을 위해 「내 이름을 부르시는 그분」의 영문판 The Lord Calls My Name을 펴냈고 「상처와 용서」 개정증보판으로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을 펴내기도 한 예수회 신부로 로마 성서대학원에서 교수 자격증을 받고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신약주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을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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