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9010
  • 글쓴이 : 한수정
  • 작성일 : 2022/03/13
  • 조회수 : 109

[천안모이세] 3월소식-2

1. 베트남 공동체의 활성화

요즘 저희 천안모이세에서 가장 바쁜 사람을 한 명 꼽아보자면, 아마 유덕신 베드로 신부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천안모이세의 베트남 공동체는 크게 천안과 태안, 서천, 보령의 네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사실 천안 공동체를 제외한 다른 세 곳의 공동체는 물리적 거리와 어업 종사자인 공동체 구성원의 특성 때문인지 미사도 자주 봉헌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유덕신 신부님의 활동과 함께 점차 천안 외 지역의 공동체들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잠시 유 신부님의 일정을 보면 지난 224~27일의 4일간, 유신부님은 각각 하루씩 보령과 서천, 천안에 돌아왔다가 다시 서천, 태안을 하루씩 방문하고 다니셨습니다.

이번에도 태안과 서천, 보령과 서천을 다시 종횡무진 다닐 예정입니다.

맡은 공동체 간의 거리가 멀어서 매주 운전해 다니시는 거리만 해도 엄청난 유덕신 신부님께서 지치지 않고 앞으로도 잘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 지역의 공동체 역시도 더 활력을 갖게 됨으로써 주변의 이주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모두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지난 37일 새벽, 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주민 한 분이 각혈을 하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희와 연계된 병원은 아니라 하루의 입원과 검사 비용만으로도 100만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우선 저희가 알고 있는 병원으로 옮겨드리고자 퇴원하고 모시고 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폐렴이나 결핵이 의심된다는 응급실의 소견서를 앞에 두고는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함께 있고, 기도해 드릴 수밖에요.

다행히 울산대리구 이주사목부 홍준기 신부님께서 알고 있는 병원들을 소개해 주셨고, 앞으로 이 이주민이 어떤 병명을 받고 어떻게 치료를 받고 어떻게 지내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 머물며 함께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모이시안 여러분들께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 이주민뿐만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지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3. 용곡동 성당 주임 신부님과 여성분과 자매님들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필수로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 먹고 사는 일 그것도 먹고 사는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저희 천안모이세는 제법 많은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늘 식사 준비 하는 것이 일과의 어려운 일중 하나가 되었고, 식사 준비로 본연의 업무를 조금씩 밀리게 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지난 1년 간 대전에 사시는 자매님 한 분의 도움으로 반찬을 공수해서 점심을 해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1년을 봉사의 마음으로 늘 음식을 해주시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지역도 서로 떨어져 있고 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 용곡동 성당 황인기 베드로 주임 신부님의 도움으로 네 분의 자매님이 저희 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 분들이 두 분씩 조를 짜서 저희 한 주씩의 음식을 준비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앞으로 저희를 위해 맛있는 식사를 마련해 주실 자매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또한 도움 주신 황인기 베드로 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도움으로 먹고 성실하게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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