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7358
  • 글쓴이 : 구가은
  • 작성일 : 2020/09/10
  • 조회수 : 97

[성서와 함께]욥의 외로운 기도


성서와함께 새로 나온 책


                         ‘왜, 언제까지?’
     고통에 짓눌려 외롭게 항변하는 욥의 외침!


욥의 외로운 기도

지은이: 박요한 영식

356쪽, 152×225mm, 20,000원

 

집콕하면서 우리 친구 욥 씨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고통은 우리 삶에 널려 있다. 사방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 만나지만, 고통은 여전히 늘 낯설다. 거기에 붙잡히지 않으려고 계속 도망하나, 어느 틈에 고통은 내 삶에 깊이 박혀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그럼에도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직접 겪게 될 때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루어야 할지, 마냥 당혹스럽다. 특히 올해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크고 작은 고통을 대할 때는 막막하기만 하다.
  고대부터 고통을 다룬 현인들의 글은 여럿 전해오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지고 빼어난 작품이 구약성경에 포함된 욥기이다. 매우 풍족하고 의롭게 살던 욥은 어느 날 자녀와 재산을 다 잃고 자기 몸까지 심한 질병으로 고통받게 된다. 자신이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으려고 욥은 세 친구와 치열하게 설전을 벌이고 하느님께 끝까지 울부짖는다. 마침내 나타나신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욥은 비로소 자신의 신원과 처지를 분명하게 깨달으며 모든 것을 수용하게 된다.
  영혼의 어두운 밤을 걷듯, 하느님을 만나기까지 욥의 여정은 멀고 외롭고 치열하다. 이미 구약성경과 관련된 많은 책을 쓰고 옮긴 저자는 욥과 동행하면서 그의 마음에 공명하며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준다. 또한 독자가 욥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매 장마다 ‘생각의 창’을 마련해놓았다. 그리하여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삶의 진실을 대면하는 가운데 참된 하느님의 뜻과 사랑을 깨닫도록 이끌어준다. 마냥 두터운 욥의 삶과 고난이 이 책에서 천천히 풀리면서 내 삶과 어울려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낸다.

    
     도서출판 성서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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