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6829
  • 글쓴이 : 우연희
  • 작성일 : 2020/01/28
  • 조회수 : 87

[바오로딸]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예수님 수난의 모든 것

 

마음으로 다가오는 요한복음서

 

예수님 수난사화가 담긴 요한복음서 18-19장을 상세히 설명한 요한복음산책 시리즈 여섯 번째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가 나왔다제시된 성경 본문의 역사·문화·지리적 배경을 함께 살펴가며 설명하기에 내용뿐만 아니라 저술된 맥락까지 이해하며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체포에서 무덤에 묻히실 때까지의 수난 과정을 4부로 나누어 각 순간의 상하좌우외부와 내부까지 거의 모든 면을 이미지와 더불어 상세하게 살펴본다는 데 있다수난사화를 마치 영화 장면처럼 상상할 수 있기에 성경 내용이 독자에게 더 생생하게 다가간다특히 키드론 골짜기에 대한 설명을 보면 그곳이 성경에 문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재하며 예수님이 건너가신 바로 그곳이라는 생각에 색다른 감동이 밀려온다이 외에도 관련된 명화팔레스티나 무덤 사진 등 시각 자료가 독자의 책 내용 이해를 돕는다.

 

키드론 골짜기는 구약성경에서 골짜기(1열왕 15,13; 2열왕 23,6; 2역대 15,16; 29,16; 예레 31,40), 또는 시내(2사무 15,23; 1열왕 2,37)로 불린다키드론은 겨울철에 흐르는이라는 뜻이다팔레스티나는 겨울이 우기이고 나머지 계절은 건기다키드론은 건기 내내 골짜기 바닥이 말라있다가우기가 되면 쏟아져 내린 폭우가 급류를 형성해 동남쪽으로 흘러가 사해에 이르게 된다예루살렘에서 사해까지는 33킬로미터인데서울에서 수원 정도의 거리다.(20)

 

 

키드론 골짜기사진김상원 신부

 

 

이 책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에 대한 신학적이고 영적인 메시지를 가장 심도 있게 다룬 부분이 수난사화라는 점을 강조한다아울러 이 부분을 읽는 사람들의 시선이 예수님이 겪은 고난에 치우칠 수 있음을 경계하며 수난사화의 핵심 메시지에 주목하도록 안내한다, “예수님이 아빠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 수난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 붙잡으러 온 무리에게 당신을 기꺼이 내어준다는 데에 그 핵심이 있다”(17)고 역설한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저자는 수난사화를 다룬 이 책의 제목을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라고 정한 이유를 밝힌다이 제목은 요한복음 맨 처음에 나오는 로고스 찬가(1,14)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9)라고 한다. ‘그분이 수난을 겪고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셨을 때 그분의 충만한 영광을 보았다라고 말할 수 있기에 정한 제목이다그리고 이 책은 그 이유를 수난사화를 돌아보며 설명해 나간다.

 

책의 전체 구성은 수난의 시작인 겟세마니 동산에서 붙잡히고 수난사건을 주도하시는 예수님을 다루는 1대사제 한나스에게 신문을 받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부분을 설명한 2요한복음서 수난사화의 정점인 총독 빌라도의 재판 이야기를 보여주는 3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운명 후에 일어난 일묻히심을 살펴보는 4부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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