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0733
  • 글쓴이 : 이현주
  • 작성일 : 2010/02/17
  • 조회수 : 1,869

당신의 아침을 여는 말씀지기(한글판/영문판 3월 호)

 

(한글판) 96쪽 / 값 900원 / ISSN 1739-8770 3 / 김동훈 신부 옮김

(영문판) 80쪽 / 값 900원 / ISSN 2005-4386 3 / The Word Among Us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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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뜨락>에서 저자는 재미있는 실수담을 들려주면서 신앙인의 길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바람이 여전히 찬 요즈음, 저자는 현관문이 잠기는 바람에 속옷 차림으로 문밖에 서 있게 됩니다. 눈앞이 캄캄하고 아찔한 순간에 어떻게 이 난관을 벗어날 수 있을지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솟아날 구멍이 있으려니 하고 여러 가지 대처 방안을 모색해 봅니다. 그러나 딱히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다가, 엘리베이터 승객에게 어렵사리 도움을 구해 겨우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절망과 고통의 늪에 빠져 눈앞이 캄캄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야말로 신앙인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어찌 보면 신앙인에게 절망의 순간은 곧 희망의 때입니다. 바로 이때 우리는 변함없이 항상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살리시는 분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솟아날 수 있는 진정한 구멍이 바로 하느님이심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영성 에세이>는 단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그분은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알도록 가르치고 선포하며 봉사하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초기 사도들은 스스로 단식하면서 그분의 이끄심을 찾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등 여러 걱정거리를 단식하면서 주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이성과 논쟁, 토론으로는 충분치 않을 때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이성만으로는 온전히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이때 단식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이끄심을 청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순절을 맞이하여 단식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분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고 우리 자신은 덜 필요하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또한 이 사십 일 동안 우리가 기꺼이 단식한다는 것을 그분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그분의 영광과 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말씀지기 3월 호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