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8260
  • 글쓴이 : 박혜경
  • 작성일 : 2021/06/22
  • 조회수 : 1,533

차라리 익명의 비공개 게시판을 만들어 주세요.

†  예수성심, 자비를 베푸소서.

 

안녕하세요?

최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보면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불편합니다.

안타까운 생각,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이 저만 그런 것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본당의 문제를 올린 글들을 보면서 왜 여기서 이렇게까지 글을 올리나 싶은 생각도, 오죽하면 여기에다 올릴까 하는 생각도 모두 듭니다.

모든 문제를 덮는 것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글을 올린분의 입장도, 반대의 입장도 있을 겁니다.

또 이 게시판은 신자 뿐만 아니라 비신자도 모두 볼 수 있는 게시판으로 해당되시는 분들이(해당 성당 모든 신자 포함) 단순한 흥밋거리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지 염려스럽습니다.

교구에서는 차라리 익명의 비공개 게시판을 만들어 주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해당 게시판은 익명으로 작성되며, 모든 글은 담당자와 글을 올린 사람 본인만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는 주교님 또는 교구청에서 책임 업무를 보시는 분이 되겠지요. (충남교육청의 교육감에게 바란다라는 비공개 게시판을 참고해 보세요.)

신자들도 본인들이 억울하고 답답하다고 생각해서 게시판이라도 찾는 것일텐데, 모든 것이 공개되다 보니 비난과 억측, 추측이 난무해서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기에 말할 기회를 주시되 교회와 교우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교구청에서 이런저런 글들을 일방적으로 내리지 않는 것도 세상이 변하는 눈높이에 맞춰가는 매우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좀 더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심도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어질고 겸손하신 예수님, 저희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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