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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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청 성모당 축복식

교구장 주교는 3월 26일(금)에 교구청사 내 대건광장에서 성모당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 성모당은 교구의 제1 주보인 루르드의 성모님께서 “회개하고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신 메시지를 주제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내포 교회의 순교자들인 성 김대건 신부, 성 다블뤼 주교를 비롯한 순교성인들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가 루르드의 성모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교구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이 시간부터 성모당이 명실공히 세종시 신청사의 중심으로 이곳에 사는 주교와 사제, 수도자들과 직원들은 물론이고 교구청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믿음과 희망, 용기와 위로를 주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리라 확신한다.”라며 “언제든지 교구민들이 성모님을 본받고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모당의 제대는 내포 교회, 곧 대전교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씨앗을 형상화하였고, 목숨으로 신앙을 증거함으로써 복음의 씨앗이 된 한국 교회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셨다. 성모당 설계와 제작은 조각가 김경란(마리아) 작가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