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의 냉장·냉동창고 지상으로 이전하여 보다 활발한 푸드뱅크 및 이동형푸드마켓 사업 기대

사회복지법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종훈 신부) 산하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가 5월 17일(수) 지하에 있던 냉동·냉장창고를 지상으로, 사무실을 제2채소동 부속건물 2층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과 가톨릭사회복지회, 교구청, 천안지역 소속 신부가 참석했고,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천안시의회 의원, 박미숙 복지문화국장(구본영 천안시장 대리) 등이 참석했다.

교구장 주교님는 축복식 강론에서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의 이전은 천안지역뿐 아니라 충남 곳곳에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한 가운데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라며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가 천안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전역의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어머니 같은 시설로 발전되기를 당부했다.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위치한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는 2012년 12월 개소한 이래 천안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냉장·냉동창고가 지하에 위치하여 기부식품 보관 및 배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15년부터 진행된 천안시의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지하의 냉장·냉동창고를 지상으로 이전함과 함께 사무실도 냉장·냉동창고와 인접한 곳으로 이전할 수 있었다.

이번 이전 개소식으로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천안지역 기초푸드뱅크 사업과 함께,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충남지역의 찾아가는 서비스 이동형푸드마켓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매시장 내의 잉여농산물 후원을 포함한 지역 사회 내 후원처 발굴은 물론 기부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통한 안전한 기부식품 지원이 용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는 천안 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매월 520세대에 기부식품 등의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천안시 복지정책과에서 시행하는 이동상담소 운영에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천안시 읍면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한 7개 지역을 포함한 충남권 10개 지역 87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이동형푸드마켓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5톤 냉동냉장차량을 지원받아 충남권 전 지역으로 이동형푸드마켓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첨부파일 :
• 20170517-140428.jpg [595.3KB]
• 20170517-140748.jpg [457.7KB]
• 20170517-142551.jpg [548.2KB]
• 20170517-142621.jpg [527.9KB]
• 20170517-144636.jpg [572.6KB]